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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대부분의 흥행작에는 떠오르는 신예 스타가 있다.
개봉 2주 만에 손익분기점에 도달한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감독 임순례, 제작 MK픽처스)에도 주목받는 신예가 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역대 최약체라는 평가에도 불구, 결승까지 올라가 전 세계를 감동시킨 명승부를 펼친 한국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팀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이 영화에서 대표팀의 영파워 보람 역을 맡은 민지가 그 주인공이다.
민지는 이 영화에서 대표팀의 신예 기대주로 대선배들에게도 언제나 자기 의사를 당당히 밝힐 만큼 주관이 뚜렷해 얄미워 보이기도 하는 중성적 캐릭터를 연기한다. 특히 영화 마지막 부분 덴마크와의 결승전에서는 선수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부상에도 불구 출전을 자청해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기도 한다. 주연급 배우들에 비해 출연분량이 적긴 하지만 자신을 관객들에게 확실히 각인시킬 수 있는 연기를 선보인 것이다.
민지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출연 이전 한 이동통신사 영상전화 CF에서 순수하면서도 신비로운 매력을 보여주는 ‘눈물 소녀’로 이미 한차례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 영화 데뷔작인 단편영화 ‘엘리스를 위하여’로 2006년 대한민국 청소년영화제 여우연기상을 수상,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민지는 이제 고교 3학년이지만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개봉 이후 주연급 출연제의를 잇따라 받고 있으며 차기작도 이미 확정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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