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개원한의사협회, MBC ‘뉴하트’ 제작진 고소

  • 등록 2008-01-14 오후 5:33:28

    수정 2008-01-14 오후 5:35:29

▲ 대한개원한의사협회에 의해 '한약비하방송'으로 고소 당한 MBC '뉴하트' 제작진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대한개원한의사협의회(이하 협의회)가 MBC 드라마 ‘뉴하트’의 ‘한약비하방송’을 문제 삼아 14일 해당 프로그램 관계자들을 고소했다.

'뉴하트'는 지난 2일 6회 방송에서 한 레지던트가 “한약 복용이 간수치를 상승시켰다”고 말하는 장면과 지난 3일 7회 방송에서 조폭 출신 환자가 “수술 전엔 한약이 간수치를 높인다”며 다른 환자의 한약 팩을 빼앗아 내팽개치는 장면이 그대로 전파를 타 ‘한약비하논란’을 빚은 바 있다.  

협의회는 이에 14일 “의학드라마의 경우 신뢰할 수 있는 자료와 자문을 거쳐 제작되어야 하는데 근거 없이 한약을 폄하하는 내용을 방송하여 한약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갖게 했다”며 “한의사들의 신용 훼손 혐의로 14일 서울 남부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이어 “문제가 된 드라마 방송 이후 제작진 측이 그 잘못을 인정하고 6,7부에서 문제가 된 장면에 대해 사과 방송을 하고, 재방송에서 삭제하기로 약속하였음에도 불구하고 imbc 인터넷 VOD 재방송 서비스에선 문제 장면이 삭제되지 않았다”며 “이는 제작진의 저의를 의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고소 이유를 덧붙였다.

이에 대해 ‘뉴하트’ 제작사 JS 픽쳐스는 “사고방송 직후 협의회의 지적으로 지난 3일 드라마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사과문을 올렸으며 지난 5일에는 협의회의 요구에 따라 재방송에서 문제가 된 장면을 삭제해 방송했다”고 해명했다.

제작사 측은 또 “지난 9일 8부에서는 드라마 본방송 방영 직후 잘못을 인정하는 자막방송을 내보내기까지 했는데 단지 imbc 인터넷 VOD 서비스에서 문제의 장면을 삭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고소까지 당해 당황스럽다”며 “현재 MBC측과 대응 방안을 논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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