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주말(語) NO.7]'알렉스의 남자(?)' 문지애부터 임성한의 별난 배우사랑까지

  • 등록 2008-02-01 오후 3:03:12

    수정 2008-02-02 오후 7:55:13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말은 ‘속거울’입니다. 우리는 눈으로 사람의 겉을 보지만, 말은 그 사람의 생각을 드러내주지요. 이에 우리는 항상 같이 있는 듯 따로 떨어져 사는 연예인들의 속마음을 날마다 뉴스로 전해지는 그들의 말을 통해 알아가곤 합니다. SPN 금요기획 '스타 주말(語) NO.7'은 한주간 이슈의 중심에 섰던 스타의 말을 더듬어 우리가 궁금해했던 연예인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코너입니다

문지애
"알렉스와 나는 연관 검색어 관계다”

문지애 아나운서, 한 방송에 출연해 알렉스와의 열애설에 대해 언급하며. 문지애 아나운서와 알렉스는 지난해 추석 특집 스타 맞선 프로그램에서 커플이 된 후 열애설에 휩싸였다.

★ SPN 생각...인터넷 연관 검색어로 ‘박명수-흑채’, ‘노홍철-키 높이 구두’ 정도면 애교로 봐주겠지만 요즘엔 터무니 없는 연관 검색어가 많아 말들이 많았죠. 나훈아씨와 연관 검색어로 묶인 모 여배우들처럼 가혹한 추문은 아니니 너무 신경쓰지는 마세요.

 
▲ 박미선


“굴욕 사진은 퍼졌지만 기분은 좋네요”

박미선,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박명수를 웃기기 위해 돼지코, 대머리 가발까지 쓰고 아낌없이 망가져 나이 들어 주책 떠는 거 아닌가 걱정했지만 요즘 젊은층 들이 좋아해 기분은 좋다며.

★ SPN 생각...요즘 방송은 ‘굴욕’을 즐겨야 '거성'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답니다. 평생 안 뜰 것 같았던 후배 개그맨 박명수씨를 보세요. ‘흑채’에서부터 ‘아버지’까지 나날이 굴욕을 등에 업고 승천해가는 인기를 말이죠. 미선씨, 이제라도 굴욕 아이템을 사전에 미리 준비하시는 것은 어떠실지. 

 
▲ 류승범
"배우의 길 0.1%도 생각치 않았다"

류승범, ‘라듸오 데이즈’ 관련 매체 인터뷰에서 영화감독의 꿈을 이루기 위해 매진하는 형(류승환)을 지켜봐왔지만 영화에 대한 관심도 없었고, 연기로 밥벌이를 하게 될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 SPN 생각...그렇게 아무런 준비 없이 인생을 나만의 방식으로 즐기며 배우를 시작했기에 류승범씨에게서 ‘날 것’의 강한 인상이 풍기는 거겠죠. 요즘 방송사 아나운서를 뽑는 관계자들의 말에 의하면 아나운서 학원으로 불리는 아카데미 출신 예비 아나운서들의 경우 상당수가 다 '그 학원 스타일'에 젖어 오히려 개성이 없다고 불평하더군요. 

                     
▲ 사유리
"택시 아저씨가 너 서비스(?) 잘하지? 라고 물은 적이 있어요”


사유리, 한 토크쇼에 출연해 한국 남자들이 일본에는 포르노 비디오가 많다고 생각하는지 일본 여자들은 다 개방적이고 성행위를 잘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해 화제.

SPN 생각..이런 한국 사람들의 외국인에 대한 고약한 편견과 한국인들의 잘못된 고정 관념을 폭로하기 위해 사유리씨가 한 방송사 토크쇼 프로그램에 외국인 미녀들과 출연하고 계시잖아요. 예, 많이 반성하고 고민할 테니 거침없이 ‘한국의 일그러진 자회상’을 폭로해 주세요.

 
▲ 니콜라스 케이지

“대사로든 표정으로든 연기하는 데 즐거움을 모두 잃었다”

니콜라스 케이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배우들은 즐겁게 생활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나는 하루하루가 피곤할 뿐이라며 영화 배우 은퇴의사를 밝혀

SPN 생각...연기가 지겨워 그만 두겠다는 것까지는 말리고 싶은 생각이 없는데요. 케이지씨가 최근 출연한 영화들이 하나 같이 흥행과는 안녕을 고하고 호평과는 한 백만 광년 정도 떨어져 있지 않았나요? 영화 ‘라스베가스를 떠나며’, ‘어댑테이션’에서 보여준 열연으로 배우로서 유종의 미를 거두신 후 은퇴하시는 건 어떨실지요.

 
▲ 임성한


"고나은, 김단비에게 기회 주고 싶어서 그랬다"
 
임성한 작가, MBC 일일 드라마 '아현동마님'이 23일 방영분에서 15분 동안 출연진인 연지(고나운 분)와 혜나(금단비 분)가 대머리 가발을 쓰고 앙드레김 성대모사, 텔미 춤을 추는 극과 전혀 상관 없는 장면이 연출돼 네티즌들의 비난이 거세자.

SPN 생각...부모의 과잉 보호는 아이를 망치는 지름길이죠. 과연 극 중의 ‘엽기 호러 개그쇼’가 나운씨와 단비씨의 연기 인생과 배우로서 인지도를 높혀 가는데 긍정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을까요? 그런데 어쩌죠. 이번 드라마 속 엽기쇼를 본 시청자들은 엽기쇼의 주인공보다 엽기쇼의 제작자에게 더 관심이 많은 것 같은데 말이죠. 요즘 시청자들은 '작품은 그 작가의 정신세계를 반영한다'는 심리학적 기본 명제를 너무 잘들 알고 있어서요.

▲ 신현준

"손태영이 주영훈과 사귀고 있었을 때 교제를 한 것이 아니다”

신현준, 주영훈과 헤어진 후 손태영이 나와 다시 만난 기간이 짧아 오해를 산 것 같다고. 연예계 선배인 나훈아 등이 당당히 루머에 대해 밝히고 나선 것을 보고 용기를 얻었다며 지난 일 방송서 고백

SPN 생각...이미 손태영씨는 욕 먹을 만큼 먹었는데 좀 더 일찍 방송에서 고백해 주셨다면 좋았을 텐데요. 아니 뗀 굴뚝에 난 연기는 조기 진화만이 살 길입니다. 거짓된 소문으로 배우의 속과 대외적 이미지가 다 타들어간 다음, 남은 불씨를 진화하려면 보호해야할 것이 얼마 없을테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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