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 Now!]장백지, 아자오...중국 女 톱스타 누드사진 핵심은 '진관희'

  • 등록 2008-02-01 오후 2:22:37

    수정 2008-02-03 오전 11:22:53

▲ 진관희(사진 왼쪽), 지난 1월30일 중국 인터넷에 유출된 톱스타 장백지의 상반신 누드사진.

[이데일리 SPN 정유미 통신원] ‘장백지(장바이즈), 아자오, 매기 큐, 채의림(차이이린), 용조아(롱주얼)…’

‘진관희 나체사진&동영상 리스트’에 오른 스타들이다. 최소 14명으로 추정되는 이들 중화권 여자 스타들은 대부분 한국의 김태희, 송혜교 급에 비견할 만할 톱스타들이다.

장백지와 ‘트윈스’ 멤버 아자오의 나체 사진과 동영상 유포로 시작된 파동이 31일 홍콩 경찰의 1차 수사 결과 합성사진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고 30세 무직의 중국인 용의자 한 명이 체포되면서 ‘중화권 최고의 플레이보이와 그가 거쳐간 여자스타들’에 중국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미 장백지의 새로운 X등급 수위의 사진이 또다시 공개된 데 이어 용조아가 상반신을 드러낸 사진까지 유출되면서 다음 희생자는 누가될지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다. 현재까지 수사 결과 67장의 사진과 13분 가량의 동영상 파일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의 주인공 진관희는 “피해를 입은 스타들을 비롯, 모든 연예인들에게 죄송하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상태다.
 
그러나 이번 사건으로 곤경에 처한 것은 진관희 자신도 마찬가지다. 진관희는 중국 최대의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영황그룹 양수성 회장의 조카이자 막대한 재산을 소유한 갑부로 알려진 유학생 양영청과 곧 결혼을 앞두고 있다.

진관희는 사건이 터지자 곧 양영청이 유학을 하고 있는 미국으로 날아갔다. 용서를 빌고 이해를 구하기 위해서다. 본래 캐나다 밴쿠버에 있는 어머니를 만나고 난 후에 여자친구와 발렌타인데이를 함께 보내기로 계획하고 있던 그가 이번 사건으로 인해 계획을 급히 수정한 것.
▲ 진관희와 양영청

이미 양영청은 홍콩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사진이 진짜든 가짜든 이미 지난 과거의 일은 신경쓰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진관희로서는 힘든 시간이 될 것임이 분명하다.

올해 한국 나이로 29세인 진관희의 화려한 연애 전력은 자유분방한 중화권 연예계에서도 첫 손가락에 꼽힌다.

진관희는 지난 2000년 ‘네이키드웨폰’, ‘미션임파서블3’, ‘다이어드4’ 등에서 액션 연기로 활약한 혼혈스타 매기 큐와 친구에서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이 때문에 매기 큐는 본래 남자친구였던 홍콩배우 우옌주와 결별하기도 했다. 

2001년에는 가수 진문원과 사귀면서 동시에 배우 이채화에게 구애를 펼쳤고 곧이어 뮤직비디오 촬영 시 만난 ‘트윈스’의 아자오와 염문을 뿌렸다. 아자오와 사귀는 동안에는 여문락에게 양다리를 걸쳐 아자오와 여문락이 몸싸움을 벌였다는 뒷이야기까지 흘러나왔다.

2002년에는 주려기와 연인 사이였으며, 2003년 장백지가 현재 남편인 사정봉(섀팅펑)과 잠시 헤어졌을 당시에는 장백지와 데이트를 즐기고 함께 일본 여행을 가서 호텔에 묵은 사실이 파파라치 사진을 통해 밝혀지기도 했다. 이번에 공개된 문제의 사진 역시 그 시기에 찍힌 것으로 추정된다. 더욱이 사정봉과 진관희는 오랜 친구 사이였기 때문에 이들의 관계는 더욱 복잡미묘하다.

2004년에는 싱가포르 여성그룹 2R의 멤버 Rosanne와 사귀었으며 2005년 대만 최고의 여가수 차이이린과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이 밖에도 잠시 스쳐간 스타들까지 합치면 가히 스무 명 가까이에 이른다.

2006년 만난 영황그룹 양수성 회장의 조카 양영청은 진관희가 처음으로 연인 관계를 공개적으로 선언한 사이로서 당시 중국 언론들은 “바람둥이 진관희가 드디어 정신을 차렸다”고 호들갑을 떨기도 했다. 이들은 빠르면 올 봄 결혼을 앞두고 태평양을 넘나드는 장거리 연애를 계속해오고 있었다.
 
▲ 중국 네티즌들이 만든 진관희의 애정도


한편 1일 아자오가 자살을 시도하고 장백지와 사정봉이 이혼을 앞두고 있다는 근거 없는 소문까지 흘러나오면서 소속사인 영황그룹에서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공식 해명하고 나섰다.

또한 진관희의 옛 연인 중 하나로 지목된 싱가포르 여성그룹 ‘2R’의 멤버인 Rosanne는 “나와 내 가족의 생명을 걸고 단언하건 데 사진을 찍은 적이 없다”고 강력 부인하는 등 ‘진관희 리스트’에 오른 연예인들은 너나 할 것 없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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