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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최수종은 소문난 애처가다.
인터뷰 중에도 아내 하희라에 관한 이야기를 빼놓지 않았다. 문득 최수종의 이야기를 듣고 있자니 그의 얼굴에서 하희라의 얼굴이 겹쳐 보였다.
그만큼 감정을 공유하는 일이 많은 부부인 듯했다. 물론 그 바탕에는 남편 최수종과 아내 하희라의 끊임없는 노력이 깔려 있다. 그래서 이들 부부는 살면서 더욱 더 닮아간다.
"어느 가정보다 대화를 많이 하는 부부예요. 서로에게 문자하고 편지하고 격려해주는 일도 많죠. '대조영' 하는 동안 하희라씨는 아이들 챙기는 일을 비롯해 물심양면으로 저를 많은 부분에서 외조해줬어요. 덕분에 전 집 걱정 없이 작품에만 전념할 수 있었고요. 이젠 제가 아내를 도울 차례죠. 저도 하희라씨를 보고 있으면 많이 닮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웃음)
(사진=김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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