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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당위성 있다면 주인공 아니어도 당연히 한다."
안방극장으로부터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최수종도 작품에 있어선 수동적인 입장일 수밖에 없다고 했다.
"작품은 제가 하고 싶다고 해서 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연출자든 시청자든 누군가에 의해서 선택을 당하는 입장이죠. 지금 대조영 같은 역할을 하다가도 언제 주인공의 아버지 역할을 하게 될지 모를 일이죠."
제 아무리 자기관리에 철저했다고 해도 세월의 흐름을 거스르고 불로장생하는 배우는 없다. 최수종도 익히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배우라면, 배우라는 직업을 평생의 업으로 알고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언제든지 주인공의 아버지 역할도 대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당위성만 있다면 주인공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악역이어도 괜찮고 마땅히 할 생각입니다. 일흔 살이 될 때까지, 죽을 때까지 연기를 할 수 있다면 지금과 같은 마음으로 이 길을 걸어가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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