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종 "당위성 있다면 주인공 아니어도 좋다"

  • 등록 2008-01-28 오후 4:36:51

    수정 2008-01-28 오후 4:39:48

▲ 최수종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당위성 있다면 주인공 아니어도 당연히 한다."

안방극장으로부터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최수종도 작품에 있어선 수동적인 입장일 수밖에 없다고 했다.

"작품은 제가 하고 싶다고 해서 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연출자든 시청자든 누군가에 의해서 선택을 당하는 입장이죠. 지금 대조영 같은 역할을 하다가도 언제 주인공의 아버지 역할을 하게 될지 모를 일이죠."

국내 연예계는 할리우드와 달라서 40, 50, 60대 배우들은 주류에서 밀려나게 마련이다. 그나마 사극 또는 시대극에서 중견 배우들에 대한 대우는 나은 편이지만 현대극에서 중견 배우들이 조명받기란 하늘에서 별 따는 일만큼이나 쉽지 않다.

제 아무리 자기관리에 철저했다고 해도 세월의 흐름을 거스르고 불로장생하는 배우는 없다. 최수종도 익히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배우라면, 배우라는 직업을 평생의 업으로 알고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언제든지 주인공의 아버지 역할도 대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당위성만 있다면 주인공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악역이어도 괜찮고 마땅히 할 생각입니다. 일흔 살이 될 때까지, 죽을 때까지 연기를 할 수 있다면 지금과 같은 마음으로 이 길을 걸어가려 합니다."

(사진=김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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