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네이션 앨범 만든 김종서, “일보다 ‘이웃사랑’이 먼저”

  • 등록 2007-12-13 오후 6:15:14

    수정 2007-12-13 오후 6:18:27

▲ KBS 1TV '사랑의 리퀘스트' 10주년 기념 도네이션 앨범에 참여한 가수들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콘서트 일정이 잡혀 있는 데도 기부 앨범 작업하느라 연습을 거의 못했네요.”

가수 김종서가 선후배 가수들과 함께 뜻 깊은 일을 해냈다. 어려운 이웃을 도울 목적으로 양희은, 김장훈, 빅마마, 임정희, JK김동욱, 전제덕,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등과 함께 도네이션 앨범을 만든 것. 가수들은 이번 앨범을 통해 얻어지는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을 위해 기부키로 했다.

김종서를 비롯한 선후배 동료 가수들이 13일 오후 2시30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KBS 1TV '사랑의 리퀘스트‘ 1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도네이션 앨범 ’빛‘을 만들게 된 사연을 밝혔다. '빛'은 '사랑의 리퀘스트' 10주년을 기념해 만들어진 앨범이다.

김종서는 지난 6월 ‘사랑의 리퀘스트’에 출연해 3주간 난치병 어린이들과 아픔을 함께했다. 김종서는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무관심 속에 소외받는 이웃이 너무 많다는 생각을 했다”며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자 제작진에게 뜻을 전달했고 그렇게 해서 ‘빛’을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김종서는 “기왕 시작한 일 힘을 모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많은 가수들의 동참을 이끌어냈다”면서 “빠듯한 일정 탓에 한 자리에 모이기 쉽지 않은 가수들이 좋은 일을 한다고 하니 이렇게나 많이 모였다”며 동료 가수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사실 김종서는 24일과 25일 이틀간 성균관대학교 600주년 기념관 새천년홀에서 콘서트를 갖는다. 하지만 이번 도네이션 앨범의 프로듀싱을 맡은 김종서는 작업에 몰두하느라 콘서트 연습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게다가 불우한 이웃을 돕는다는 뿌듯함은 그를 더욱 앨범 제작에 몰두하게 했다.  

김종서는 “이 음반이 어려운 이웃에게 용기를 주고 희망이 되었으면 한다”며 도네이션 앨범의 의미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기를 소망했다.

한편 김종서를 비롯해 도네이션 앨범의 제작에 참여한 가수들은 오는 22일 ‘사랑의 리퀘스트’ 10주년 특별 방송에 출연해 ‘빛’을 부를 예정이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김종서, 전제덕, JK김동욱, 데프콘,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김경란 아나운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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