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조범현 감독이 승리의 기쁨을 선발 트레비스와 타자들에게 돌렸다.
KIA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1 프로야구 두산과 잠실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외국인 투수 트레비스의 완봉 역투에 힘입어 8-0으로 승리를 거뒀다.
타선의 집중력도 돋보였다. KIA는 3회에만 타선 일순하며 5점을 뽑아냈다. 이어 4, 5, 6회 다소 침체된 분위기였지만 7회 이범호는 중전 적시타를 터트리며 7-0으로 점수차를 더 벌렸다.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도 최희섭의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태 확실하게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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