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5016일만에 선두 도약...644일만에 3연전 스윕

  • 등록 2011-04-10 오후 8:41:22

    수정 2011-04-10 오후 9:11:27

▲ 박용택. 사진=LG 트윈스
[대전=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LG가 한화와의 대전 3연전을 모두 싹쓸이했다. 시즌을 치르다보면 3연전 스윕을 할 수도 있고 당할 수도 있다. 하지만 LG 입장에서는 남다른 의미를 갖고 있다.

LG는 10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박용택 이병규의 활약에 힘입어 9-3으로 이겼다. 한화와의 3연전을 포함, 최근 4연승을 달렸다.

LG에게는 특별한 의미를 가진 3연전 스윕이었다. LG는 지난 시즌 단 한 차례도 3연전 스윕을 해보지 못했다. 한 차례 6연승과 두 차례 4연승을 거뒀지만 중간에 우천취소 경기가 포함돼있어서 스윕은 하지 못했다.

LG가 마지막으로 3연전 스윕을 한 것은 2009년 7월 3~5일에 열린 두산과의 잠실 3연전이었다. 이후 한 번도 맛보지 못했다가 644일만에 다시 3연전을 싹쓸이한 것.

더 중요한 기록도 있다. LG는 이날 경기 승리로 13년 8개월 25일만에 공동선두로 도약했다. 날짜수로는 5016일만이다.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 5승2패를 기록한 LG는 같은 날 선두 SK가 삼성에 패하면서 공동선두로 올라서게 된다. LG가 프로야구 정규시즌에서 5경기 이상 치른 가운데 선두로 올라선 것은 1997년 7월16일 잠실 한화전 이후 처음이다.

LG로선 큰 의미를 가진 승리였다. 올시즌 달라진 면모를 기록으로도 확인할 수 있는 결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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