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김광현 무너트리며 SK전 4연패 탈출

  • 등록 2011-04-10 오후 8:44:33

    수정 2011-04-10 오후 9:11:18

[문학=이데일리 SPN 정철우 기자] 삼성이 SK 에이스 김광현을 무너트리며 원정 3연패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10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 경기서 김광현을 3이닝 만에 끌어내리는 집중력을 앞세워 9-4로 승리를 거뒀다.

경기 전까지만해도 불리한 분위기였다. 최근 타선 및 불펜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다 상대가 에이스 김광현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삼성 타선은 이런 예상을 일찌감치 꺾어버렸다.

1회 1사 후 배영섭의 2루타와 박석민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2회 1사 만루서 박석민의 유격수 땅볼 때 병살을 피하며 추가점을 냈다.

2-0으로 앞선 4회에는 선두타자 김상수가 볼넷을 얻어내며 김광현을 끌어내린 뒤 배영섭과 박석민의 연속 안타로 추가점을 냈다. 이어 계속된 1사 1,2루서 가코의 적시타와 신명철의 2루타가 터져나오며 5점째를 뽑았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계속된 2사 2,3루서 이영욱이 SK 투수 이영욱을 상대로 우월 스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9-0. 승부는 그걸로 끝이었다. 이영욱은 사상 처음으로 동명이인 투수에게 홈런을 때려낸 선수로 기록됐다.

삼성 선발 배영수는 시즌 첫 등판이었음에도 6.1이닝 3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피안타는 10개나 됐지만 적절한 위기 관리 능력을 앞세워 실점을 최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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