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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택은 10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2회초 선두타자 홈런을 비롯해, 5타수 2안타 2타점 활약으로 LG의 9-4 승리를 견인했다.
올시즌 타격에 전념하기 위해 외야 수비도 과감히 포기하고 붙박이 지명타자로 나서는 박용택은 특히 거포로서 재도약하기 위해 스윙폭을 키우고 체중을 늘리는 변화를 꾀했다.
이어 이 날 경기에서 두 경기 연속 홈런에 2안타 2타점을 몰아쳤다. 시즌 7경기에서 타점이 6개나 된다. 특히 최근 한화와의 2경기에서 11타수 6안타 2홈런 5타점으로 무섭게 몰아쳤다.
박용택이 4번타자로서 타선의 중심을 지켜주니 팀이 잘 풀리지 않을 수 없다. LG는 최근 4연승을 거두며 시즌 초반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13년 8개월 25일, 날짜로는 5016일만에 공동선두로 올라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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