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과 나'-'이산' 치열한 추격전... 확실한 한방이 없다

  • 등록 2007-10-03 오전 10:58:04

    수정 2007-10-03 오후 12:14:26

▲ SBS '왕과 나'(왼쪽)와 MBC '이산'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월화사극 MBC ‘이산’과 SBS ‘왕과 나’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치열하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2일 방송에서 ‘왕과 나’는 24.0%의 시청률을 기록, 전날인 1일 23.3%에서 0.7%포인트 상승했다. 하지만 ‘이산’도 전날의 17.4%에서 17.6%로 0.2%포인트 뛰어오르며 여전히 ‘왕과 나’에 대한 추격을 멈추지 않고 있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는 2일 방송된 ‘왕과 나’가 22.8%의 시청률로 17.6%의 ‘이산’을 5.2%포인트 앞섰다. 그러나 ‘왕과 나’는 1일 방송에서 23.4%의 시청률로 17.0%였던 ‘이산’과 6.4%포인트 차였다. 격차는 좁혀졌다.

두 드라마 모두 고정 시청자들을 확보하고 있지만 상대의 시청자를 끌어들이면서 상대를 확실히 제압할 만한 힘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두 드라마가 공통으로 갖고 있는 약점은 ‘왕과 나’의 고주원, 김처선, 구혜선, ‘이산’의 이서진, 한지민, 이종수 등 성인 연기자들로 교체된 주인공들이 아직 시청자들에게 낯설다는 점이다. 따라서 성인 연기자들의 연기가 시청자들에게 익숙해지는 시점에서 시청률 경쟁의 1차적인 판가름이 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편 두 사극과 같은 시간대에 방송돼 온 KBS 2TV ‘아이 엠 샘’은 경쟁에서 밀려나 2일 TNS미디어코리아 6.1%, AGB닐슨미디어리서치 6.3%의 시청률로 종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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