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생순' 인기 타고 女핸드볼 올림픽 예선 재경기 시청률도 15%

  • 등록 2008-01-30 오전 8:04:29

    수정 2008-01-30 오전 8:08:58

▲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한국과 일본의 여자 핸드볼 베이징올림픽 아시아 지역예선 재경기가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인기 덕을 톡톡히 봤다.

MBC가 29일 오후 7시5분부터 8시52분까지 생중계한 이날 경기는 TNS미디어코리아 조사에서 15.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서는 14.9%로 조사됐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일본에 34-21로 13점차 대승을 거뒀다. 

인기 종목인 프로야구의 경우 지난해 10월25일 열린 한국시리즈 3차전이 TNS미디어코리아 조사에서 8.7%를 기록했다. 축구 A매치 중계도 요즘은 20%를 넘기 힘든 상황이다.

그런 만큼 15%의 시청률은, 비록 올림픽 진출을 놓고 벌인 단판 승부라는 점에서 경기의 중요성은 있지만 비인기종목인 여자 핸드볼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수치다.

이 시청률은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흥행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선수 부족으로 아줌마 선수들까지 불러 모아 역대 최약체로 평가받으면서도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결승까지 올라 감동적인 경기를 보여준 여자 핸드볼 대표팀의 실화를 소재로 한 이 영화의 흥행이 이번 여자 핸드볼 경기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는 것이다.

지난 10일 개봉된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올해 개봉된 한국영화 중 첫 손익분기점 돌파, 200만 관객 돌파 등 각종 기록을 만들어내며 29일까지 관객 270만명을 돌파했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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