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이민영, 올케 폭행 혐의 정식 재판 회부

  • 등록 2008-01-29 오후 8:33:05

    수정 2008-01-29 오후 8:34:21

▲ 탤런트 이민영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올케 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탤런트 이민영이 재판부의 직권으로 정식 재판에 회부됐다.

서울중앙지법은 최근 이민영의 올케 폭행 사건을 정식 재판에 회부하고 다음달 27일 첫 공판을 열기로 했다. 이민영과 함께 이민영의 오빠와 언니도 정식 재판에 회부됐다.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이민영은 올케 김모씨에 대한 폭행 혐의로 50만원, 이민영의 오빠는 상해 혐의로 200만원, 이민영의 언니는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50만원의 벌금형에 각각 약식 기소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폭행 사실을 언론에 밝혀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100만원의 벌금형에 약식기소된 바 있는 올케 김씨도 정식 재판에 회부됐다. 이에 따라 이민영 삼남매와 올케 김씨가 피고로 나란히 법정에 선다.

이와 관련해 이민영 측 법정대리인인 김재철 변호사는 29일 오후 이데일리 SPN과의 전화통화에서 "약식명령이 떨어지면 어차피 정식 재판을 청구할 생각이었다"며 "중간 절차를 생략할 수 있게 돼 우리 측에선 환영할 만한 일이고 법정에서 반드시 결백을 입증해 보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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