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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미국에서 개봉된 심형래 감독의 영화 ‘디 워’에 대한 현지 한인사회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마치 ‘디 워’가 지난 8월1일 한국에서 개봉된 뒤 평가에 대한 논란이 일어났던 상황이 미국에서도 재연되는 듯한 모습이다.
‘디 워’가 14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개봉된 뒤 미국 한인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이 영화를 관람한 교민들의 평가 글들이 줄을 잇고 있다. 그런데 호평과 혹평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동부지역에 산다는 한 교민은 “한국 사람들이 많이 살아서인지 극장 안이 꽉 찼다”고 분위기를 전한 뒤 “그래픽 없이 연기자들만 나오는 부분에서는 긴장감이 부족하고 어설픈 점도 있었지만 전투장면의 그래픽은 수준급이었다. 외국 관람객 반응도 좋았고 결론적으로 꽤 잘 만든 영화”라고 평했다.
반면 “5~9세 어린이나 볼 정도로 스토리가 엉망인 데다 새로운 아이디어 없이 이것저것 베낀 것 같아 아쉽다”며 “TV용 영화가 오히려 짜임새 있고 연기도 낫다고 느낄 정도”라고 혹평을 한 교민도 적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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