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소희 "오토바이 무섭냐고요? 아빠 덕분에 익숙해요"

  • 등록 2008-01-24 오전 8:55:29

    수정 2008-01-24 오전 8:57:08

▲ 영화배우로 데뷔한 원더걸스의 소희 (사진=김정욱 기자)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어려서 많이 타봐서 무섭지 않았어요.”

원더걸스의 막내 소희가 “아빠 덕분에 오토바이 뒷자리가 익숙하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소희는 지난 17일 개봉한 권칠인 감독의 신작 ‘뜨거운 것이 좋아’에서 여고생 강애 역을 맡아 배우로 데뷔했다. 영화 속 강애는 첫 사랑의 감정에 혼란을 느끼는 사춘기 소녀. 강애는 절친한 친구인 미란(조은지 분)이 이민을 간다고 하자 자신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남자친구 호재(김범 분)의 오토바이 뒷자리에 앉아 공항까지 질주한다.

소희는 이데일리SPN과의 인터뷰에서 “영화 촬영 당시 범이 오빠가 운전하는 오토바이 뒷자리에 탑승해 많이 달렸다”며 “그 장면을 보신 분들이 촬영 때 무섭지 않았느냐고 궁금해 하셨지만 어려서부터 아빠의 오토바이 뒷자리에 많이 앉아봐서 아무렇지도 않았다”고 털어놨다.

소희는 배우로서 카메라 앞에 선 소감을 묻자 “연예계 데뷔전부터 노래와 연기를 병행하고 싶었다”며 “선배님들이 편하게 잘 대해 주셔서 첫 영화 촬영이 즐겁고 재미있었다”고 덧붙였다.

올해로 고등학생이 되는 소희는 ‘뜨거운 것이 좋아’의 촬영 뒤에 "보다 깊이 있게 영화를 보는 눈이 생겼다"며 “배우로서 기회가 또 왔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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