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종배 전 KBS 아나운서 방광암 투병 중

  • 등록 2008-01-23 오후 4:09:09

    수정 2008-01-23 오후 4:11:04

▲ 원종배 전 KBS 아나운서(사진=C&M커뮤니케이션)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80년대 KBS '사랑방중계'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원종배 전 KBS 아나운서가 현재 암투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원종배 아나운서가 공동대표로 있는 TV코리아 관계자는 일부 매체에서 보도된 원 전 아나운서의 투병소식에 “원종배 대표가 방광암 투병 중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한 상황이다”고 밝혔다.

원 전 아나운서가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서울대학교 병원 측은 “환자 개인의 사생활 보호 차원에서 원 전 아나운서의 치료 사실을 확인 해줄 수 없다”며 “다만 방광암 같은 경우 50대 남성에게 발병 비율이 높고 다른 암에 비해 항암치료가 수월해 큰 수술 없이도 치료하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1954년 서울생인 원 전 아나운서는 경희대학교를 졸업하고 1979년 TBC 아나운서로 입사해 1983년 토크 프로그램의 효시인 KBS ‘사랑방중계’의 진행을 맡아 1991년까지 마이크를 잡았다.

1995년 프리랜서를 선언한 원 전 아나운서는 한동안 EBS '장학퀴즈'를 진행했고 2001년 사업가로 변신해 방송프로그램 기획 및 유통사인 TV코리아의 공동대표로 활동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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