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유혹의 소나타’, ‘사랑...그게 뭔데’, ‘사랑은 맛있다’, ‘텔 미’, …. 올해 인기를 끌었던 가요들의 공통점은 샘플링이었다.
지난해까지는 7080 붐을 틈타 흘러간 국내 가요를 리메이크하는 것이 유행이었다면 올해 히트곡들의 특징은 팝이나 클래식 음악을 샘플링하는 것이 대세였다.
아이비가 부른 ‘유혹의 소나타’는 베토벤의 ‘엘리제를 위하여’를, 양파의 ‘사랑...그게 뭔데’는 파헬벨의 ‘캐논 변주곡’을, 휘성의 ‘사랑은 맛있다’는 베토벤의 ‘비창’을 샘플링했다.
특히 원더걸스의 ‘텔 미’는 1980년대 미국의 인기 팝 스타 스테이시 큐의 '투 오브 하트(Two of hearts)'를 샘플링한 곡으로 경쾌하고 강한 중독성을 강조하며 ‘텔 미’ 열풍을 불러 일으켰다.
한편 그룹 빅뱅은 그간 팝음악이나 클래식 음악이 주로 사용됐던 것과 달리 서태지와 아이들의 ‘환상속의 그대’를 새 미니앨범 수록곡 ‘크레이지 도그’를 통해 샘플링해 더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 관련기사 ◀
☞[2007 가요계 결산]관계자들이 밝힌 '2008년 가요계 전망'
☞[2007 가요계 결산]'UP&DOWN'으로 살펴본 희비쌍곡선
☞[2007 연예계 결산]노현정 이혼설...루머, 협박으로 얼룩진 연예계
☞[2007 연예계 결산]김형은부터 김주승, 홍성민까지...별이 지다
☞[2007 연예계 결산]다사다난, 그 속에 엇갈린 빛과 그림자
▶ 주요기사 ◀
☞[차이나 NOW!]황샤오밍 '짝퉁 비' 논란...中 네티즌 오히려 비 공격?
☞[차이나 NOW!]아듀 2007! 中 연예계 뒤흔든 7대 사건
☞월화극 경쟁 구도 깨지고 '이산' 독주 체제
☞서태지 크리스마스 인사 "태지 싼타님 오셨어"
☞박명수, '무한도전’ 최악의 인기 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