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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닮은꼴' 두 신예가 안방극장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5일 종영된 MBC '태왕사신기'의 이지아와 내년 1월5일부터 방송될 KBS 1TV 주말사극 '대왕 세종'의 오연서가 그 주인공이다.
이제 드라마를 끝낸 이지아와 조·단역을 거쳐 본격적인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오연서는 서로 비슷한 길을 걷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지아와 오연서의 행보에서 가장 공통된 것은 사극을 통해 사랑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다.
일반적으로 신인들은 예능프로그램이나 현대극 그 중에서도 트렌디 드라마를 통해 얼굴을 알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지아는 판타지 사극인 MBC '태왕사신기'를 통해 연예계에 처음 발을 내디뎠으며 단 하나의 작품으로 안방극장에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켰다.
◇ 될 성 부른 나무 떡잎부터 알아본다
이지아와 오연서에게 주목하지 않을 수 없는 또 하나의 이유는 작품 전부터 상당한 인지도를 얻고 출발했다는 점이다. '될 성 부른 떡잎'이라는 것.
이지아는 '태왕사신기'에서 극중 배용준의 연인으로 캐스팅돼 방송 전부터 큰 화제를 낳았다. 신인이 드라마 주연으로 발탁되기도 쉽지 않은 데다 '태왕사신기'는 43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블록버스터 드라마라는 점에서 이지아에게 쏠리는 관심은 더 뜨거웠다. 뿐만 아니라 이지아는 첫 작품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만큼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안방극장으로부터 후한 점수를 얻었다.
게다가 '대왕 세종' 캐스팅 소식까지 어이지면서 오연서에 대한 관심은 지속되고 있다. 오연서 소속사 스타엠 측도 "이렇게 관심이 높을지 본인도 예상하지 못했다"며 "작품을 통해 인정받는 것으로 지속적인 관심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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