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 40도 넘는 고열에도 연기 투혼 발휘

  • 등록 2008-02-14 오전 9:06:21

    수정 2008-02-14 오전 9:17:08

▲ 배우 성유리



[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배우 성유리가 40도가 넘는 고열에도 연기 투혼을 발휘하며 드라마 촬영을 강행하고 있다.

현재 KBS 2TV 드라마 ‘쾌도 홍길동’(극본 홍미란, 홍정은/연출 이정섭)에 출연 중인 성유리는 강추위 속에서도 연일 이어지는 촬영에 40도가 넘는 고열을 동반한 독감에 걸려 지난 며칠간 링거를 맞아가며 촬영에 임하고 있다.

‘쾌도 홍길동’ 제작 관계자는 “드라마 촬영지가 대부분 산 속이라 영하 10도 이하의 추위에서 촬영을 하고 있다. 보온용품들을 착용하고는 있지만 제작진과 출연 연기자들 모두 감기 앞에서는 속수무책인 상황이다"며 “특히 성유리는 최근 독감에 걸려 고열로 결국 병원신세를 져야 했음에도 병원을 찾은지 몇 시간 지나지 않아 촬영장에 다시 나타나 그 열정에 스태프들 모두 감탄했다”고 전했다.

극중 왈패녀 허이녹 역을 맡은 성유리는 고난이도의 와이어 액션을 대역 없이 소화하고 한 겨울에 얼음장 같은 계곡물에 들어가 목욕하는 장면을 촬영하는 등 몸을 아끼지 않는 열연을 펼치고 있다.

한편 ‘쾌도 홍길동’은 이녹, 길동(강지환 분), 창휘(장근석 분)의 삼각관계가 흥미진진하게 이어지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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