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혜, '이산'으로 이루고 픈 3가지 목표

  • 등록 2007-09-10 오전 8:54:44

    수정 2007-09-10 오전 9:59:28

▲ 박은혜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적잖은 연기자들이 새로운 작품에 들어갈 때 목표를 세운다.

오는 17일부터 방송될 MBC 월화사극 ‘이산’에 효의왕후 역으로 출연하는 박은혜도 마찬가지다. 더구나 박은혜는 ‘이산’이 두 번째 사극인 만큼 첫 사극인 ‘대장금’에서의 경험에 비춰 3가지 목표를 분명히 했다.

◇ 혼자 튀지 않기

사극은 등장인물이 많기 때문에 다른 출연진과의 조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렇다고 내 역할을 스스로 위축시켜서도 안되고 적절히 드러낼 줄 알아야 한다. 더구나 아내, 현모양처의 역할은 처음이나 마찬가지인 만큼 연기력, 호흡, 발성을 통해 잘 표현해야 한다.

◇ 대기시간 효율적 이용

사극은 어느 장르의 드라마보다 대기시간이 많다. 출연진이 많고 방영 및 촬영 기간도 길기 때문이다. 그 시간을 무의미하게 보내면 손해다. 다른 출연진과 친목을 다지는 시간으로 활용하는 것도 좋지만 틈날 때마다 새로운 것을 공부하고 싶다.

◇ 즐거운 추억 남기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마지막까지 드라마를 잘 마쳐야 한다는 것이다. 오랜 기간 촬영을 하다보면 출연진이든 스태프든 서로 짜증이 나고 인상을 쓸 일이 생기게 마련이다. 하지만 모두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해서 드라마가 끝난 뒤 ‘함께 일해서 즐거웠다’는 생각이 남도록 하고 싶다.
 
<사진=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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