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 "공유와 스캔들, 상대가 괜찮아서 다행"

  • 등록 2007-09-28 오후 12:36:11

    수정 2007-09-28 오후 1:22:06

▲ 임수정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스캔들 상대가 괜찮아서 오히려 좋았어요.”

배우 임수정이 최근 공유와 교제설에 휘말린 것에 대해 만족(?)스러워 했다.

임수정은 27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이데일리 SPN과 가진 인터뷰에서 공유와의 교제설에 대해 “첫 스캔들 상대가 괜찮은 친구고 배우여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다. 기분 나쁘지는 않다”며 웃었다.

임수정은 공유, 이천희, 공효진, 여욱환, 조성일과 제주도로 여행을 갔다가 지난 15일 제주도 공항에 공유와 함께 있는 모습이 팬들에게 포착돼 교제설에 휘말렸다.

그러나 임수정은 “공유는 좋아하는 친구고, 친하게 지낸 것도 2~3년이 됐다. 다른 친구들도 함께 갔던 여행인데 왜 공유와 스캔들이 났는지 모르겠다”며 “교제설이 불거진 뒤 공유와 전화통화를 하며 웃고 말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임수정은 자신에 대해 높아진 팬들의 관심에 대해 부담스러움도 나타냈다. 자신은 혼자 장도 보러 다니고 친구들과도 자주 어울려 식사를 하는 등 거리낌 없이 행동하는 스타일인데 자신의 자유가 점점 줄어드는 느낌을 받는 다는 게 임수정의 설명이다.

임수정은 “마치 어딘가에 갇히는 것 같은 게 씁쓸하다”고 말했다.
 
<사진=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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