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바람 솔솔~ 가요계 사랑愛(애) 빠지다

'사랑 하나면 돼' '사랑은 맛있다♡'... 장르불문 '사랑'이 대세!
  • 등록 2007-09-28 오후 1:15:10

    수정 2007-09-28 오후 1:17:50

▲ 가수 백지영, 휘성, 이기찬, 에이트(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


[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가을이 되면 유독 멜로 영화들이 많이 등장한다. 가을에 보는 사랑 영화는 센티멘털한 기분을 돋우기에 그만이다.
 
이는 가요계도 마찬가지다. 올 가을에도 여지없이 가요계가 사랑에 빠졌다. 가을에 '제철'을 맞는 발라드뿐만 아니라 톡톡 튀는 댄스곡들도 제목에서부터 '사랑'을 앞세운 곡들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해 '사랑 안해'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성공적으로 컴백한 백지영은 이번에도 '사랑'이라는 단어를 넣은 '사랑 하나면 돼'를 들고 돌아왔다. '사랑 하나면 돼'는 '사랑 안해'와 연장선상에 있는 서정적인 발라드곡으로 '사랑 안해'를 좋아했던 팬들이라면 익숙한 느낌의 매력을 즐길 수 있다.
 
가수 생활 10여년 만에 처음으로 디지털 싱글 앨범을 발표한 이기찬의 타이틀곡은 '사랑도 이별도'. '사랑도 이별도'는 헤어진 연인에 대한 그리움이 묻어나는 곡으로 이기찬의 애절한 음색이 노래 속에 녹아있는 전형적인'이기찬표' 발라드다.
 
MBC '쇼바이벌'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신인그룹 에이트의 노래에도 사랑이 들어있다. 에이트의 데뷔곡은 '사랑을 잃고 난 노래하네'. 제목 그대로 사랑을 잃은 슬픔을 담은 노래인 '사랑을 잃고 난 노래하네'는 흑인 음악과 백인 음악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음악으로 전통 발라드와는 또 다른 맛을 보여준다.
 
새 앨범으로 색다른 모습을 선보이고 있는 휘성의 5집 앨범 타이틀곡은 ‘사랑은 맛있다’에 ‘♡’까지 붙어있다. ‘사랑은 맛있다♡’는 밝고 경쾌한 댄스곡으로 사랑을 맛에 비유한 가사와 어우러져 발라드 곡들과는 전혀 다른 독특함을 느끼게 해준다. 알앤비의 대표주자였던 휘성이 랩 실력을 과시해 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일부 대중들은 쏟아지는 사랑 노래에 “올해도 똑같은 사랑타령이냐”고 쓴소리를 하기도 하지만 이 곡들은 현재 각종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인기를 끌고 있다.
 
한 가요 관계자는 이에 대해 “시대에 따라 기호와 상황만 바뀔 뿐 대중들은 늘 ‘내 얘기’ 같은 사랑과 이별 노래를 원한다”며 “특히 가을에는 사랑 노래에 관심이 높아지고 이런 점이 발라드든 댄스든 가을에 유독 사랑이란 주제가 집중될 수밖에 없는 이유”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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