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 인기에 닮은꼴 소설 '바람의 화원'도 판매 급증

  • 등록 2007-10-10 오후 12:17:00

    수정 2007-10-10 오후 12:22:45

▲ MBC 드라마 '이산'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MBC 월화사극 ‘이산’의 인기가 닮은꼴 소설의 판매량까지 끌어올리고 있다.

‘이산’과 마찬가지로 이산 정조를 주인공으로 도화서 화원들의 이야기를 그린 이정명 작가의 소설 ‘바람의 화원’이 출간 2개월도 안돼 판매량 10만부를 돌파했다.

9월17일 첫 방송된 ‘이산’은 9일 방송된 8회에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8월17일 출간된 ‘바람의 화원’은 9월4일 KBS 1TV ‘TV, 책을 말하다’에 소개된 뒤 관심을 모았으며 ‘이산’ 방송과 함께 판매량이 20~30% 증가했다는 게 출판사 측 설명이다.

‘이산’과 ‘바람의 화원’은 인간적인 개혁 군주 정조의 내면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닮았다.
 
또 정조의 그림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기록’을 중시하던 조선시대 정치의식 속에서 도화서의 중요성을 새롭게 부각시켰다. 도화서는 ‘이산’에서 정조의 후궁이 되는 성송연이 다모로 일하는 공간이고, ‘바람의 화원’에서는 조선시대 두 천재화가 신윤복과 김홍도가 활약하는 공간이다.

특히 ‘이산’의 연출자 이병훈 PD는 도화서라는 공간을 시청자들에게 새롭게 선보여 반응을 본 뒤 같은 공간적 배경으로 김홍도와 신윤복의 이야기를 드라마로 만들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런 만큼 이병훈 PD가 차기작으로 ‘바람의 화원’을 선택할지도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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