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천하일색' 동반인기, 안방극장 떠난 시청자 돌아올까

  • 등록 2008-02-04 오전 10:17:04

    수정 2008-02-04 오후 3:17:25

▲ MBC 드라마 '천하일색 박정금'(왼쪽)과 KBS 2TV '엄마가 뿔났다'


[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2일부터 방송된 새 주말드라마 두 편이 안방극장을 떠났던 시청자들을 다시 텔레비전 앞으로 불러들일 수 있을까.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3일 방송된 KBS 2TV ‘엄마가 뿔났다’는 시청률 29.6%를 기록했다. 2일 방송된 첫 회에서 25.3%를 마크한 ‘엄마가 뿔났다’는 하루만에 4.3%포인트를 뛰어오르며 방송 2회째에 30%대를 넘보게 됐다.

‘엄마가 뿔났다’는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도 27.0%로 전회 24.8%보다 2.2%포인트 상승하며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엄마가 뿔났다’는 ‘사랑이 뭐길래’, ‘목욕탕집 남자들’과 같은 스타작가 김수현의 코믹 홈드라마로 이순재, 백일섭, 김혜자, 강부자 등 중견 연기자들과 신은경, 김정현, 김나운, 이유리 등 탄탄한 연기력을 지닌 배우들이 출연해 방영 초반부터 인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그렇다고 ‘엄마가 뿔났다’가 경쟁작인 MBC 새 주말극 ‘천하일색 박정금’의 시청자를 뺏어온 것은 아니다. ‘천하일색 박정금’도 배종옥, 손창민, 김민종, 한고은 등 스타배우들이 대거 출연하고 배종옥이 데뷔 후 첫 액션 연기에 도전해 관심을 끌고 있는 드라마.

TNS에 따르면 ‘천하일색 박정금’의 3일 방송분은 15.5%의 시청률로 첫 회였던 2일 방송분(14.4%)보다 1.1%포인트 상승했다. AGB에서도 2일 14.3%, 3일 16.6%로 2.3%포인트가 올라 '엄마가 뿔났다'와 함께 시청률이 동반 상승했다.

한편 같은 시간대 방송되는 SBS 8시 뉴스의 시청률은 큰 변화는 없었다. TNS에서 2일과 3일 모두 8.8%로 변동이 없었고 AGB에서는 2일 9.3%에서 3일 7.9%로 1.4%포인트 하락했다.
 
전작들인 KBS 2TV ‘며느리 전성시대’와 MBC ‘깍두기’가 방영 초반 두 드라마 합쳐 약 30%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것에 비해 ‘엄마가 뿔났다’와 ‘천하일색 박정금’은 시작부터 40%가 넘는 시청률을 함께 만들어낸 것이다.

두 드라마 모두 스타 작가와 쟁쟁한 배우들로 방영 초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어 케이블TV와 인터넷 등에 시청자들을 뺏겼던 지상파 드라마들이 다시 부활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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