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경’ 옥소리 측근 “정리기간 길지 않을 것”

  • 등록 2007-10-15 오후 6:39:10

    수정 2007-10-16 오전 9:14:54

▲ 박철 옥소리 (사진=옥소리 미니홈페이지)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15일 남편 박철과의 파경소식이 알려진 옥소리가 가급적 빠른시일 내에 이혼절차를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주말 옥소리를 만났다는 한 측근에 따르면 "(옥소리가) 이혼에 따른 정리 기간이 길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는 것. 옥소리는 이혼에 따른 마음을 굳힌 듯 “언론의 보도가 확대되기 전에 가급적 빨리 정리를 해서 이혼으로 인한 상처를 줄이고 싶다”는 의사를 덧붙였다고 이 측근은 전했다.

1996년 연예계 선남선녀 커플로 화제 속에 결혼한 박철 옥소리 부부의 파경 소식은 지난 9일 박철이 법원에 옥소리를 상대로 이혼 및 재산분할 청구 소송을 제기하며 알려졌다.

두 사람과 친분이 두터운 한 연예계 관계자는 "(박철 옥소리 부부가) 2~3개월 전부터 부부 사이가 급격히 악화되기 시작해 이후 다툼이 잦았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옥소리 측의 또 다른 관계자는 “최근 옥소리가 눈에 띌 정도로 살이 빠져 건강이 좋지 않은 것으로만 알았다”며 “그동안 옥소리가 이혼 문제로 남모르게 속앓이를 하면서 몸이 많이 상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현재 박철과 옥소리 부부 사이에는 여덟 살 난 딸이 있으며 아이에 대한 양육권 문제도 향후 두 사람 사이의 이혼협의 과정에서 중요한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철의 측근은 "평소 박철이 딸에 대한 사랑이 각별해 아이에 대한 양육권만큼은 포기하지 않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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