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파이브' 이정민 아나운서, "버라이어티 힘 대단해"

▲ 이정민 아나운서(사진=KBS)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이정민 KBS 아나운서가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의 대중적 파급력을 몸소 실감했다.

지난 11월4일 연기 전념 의사를 밝히고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김민선을 대신해 KBS 2TV '해피선데이'의 코너 '하이파이브'에 합류한 이정민 아나운서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나서 알아보는 사람들이 부쩍 많이 늘었다"며 최근의 변화를 설명했다.

"하루 1000명 정도였던 미니홈피 방문자수가 '해피선데이' 출연 후 1만 명으로 열 배 가량 늘었고, '방송 잘 봤다'며 인사를 건네는 사람들도 최근들어 부쩍 많아졌다"는 게 이 아나운서의 말.   

이정민 아나운서는 "예전엔 MBC 이정민 아나운서와 혼동하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지금은 거의 없다"며 최근의 인기 세례가 싫지 않다는 듯 웃어 보였다.  

하지만 치솟는 인기 못지 않게 부담감도 만만치 않은 듯했다. 이정민 아나운서는 "알아보는 사람들이 하나, 둘 늘면서 책임감도 더해지는 것 같다"며 "인기에 자만하지 않고 방송인으로서의 본업에 더욱 충실해 인정받는 아나운서가 되겠다"고 야무진 포부를 밝혀 보였다.  

한편, '해피선데이-하이파이브'에서 넘치는 끼를 발산해 보이고 있는 이정민 아나운서는 9일부터 2주간 결혼으로 잠시 자리를 비우게 된 김보민 아나운서를 대신해 KBS 쿨FM(89.1MHz) '김보민의 3시와 5시 사이'의 진행도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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