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일-김보민 비공개 결혼, "12월8일 인생 최고의 선물을 받다"

김보민 아나, 결혼일 맞춰 김남일과의 로맨스 엮은 책 '선물' 출간
  • 등록 2007-12-08 오후 2:42:04

    수정 2007-12-08 오후 2:44:26

▲ 김남일과 김보민 아나운서(사진=김정욱기자)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김보민 KBS 아나운서가 결혼식 도중 끝내 눈물을 보였다.

김보민 아나운서는 8일 오전 11시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있었던 결혼식에서 양가 부모님에게 인사를 건네던 중 참았던 눈물을 쏟았다.

김보민 아나운서가 눈물을 보이자 김남일은 '울지 말라'며 신부의 손을 잡아주는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결혼식은 이회택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의 주례와 신영일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가수 휘성과 별이 축가를 불렀다.

이날 결혼식에는 총 1000여명의 하객이 참석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하객으로는 홍명보, 이운재, 조재진, 송종국, 고종수, 최용수 등 축구선수와 고민정, 김경란, 백승주, 한석준, 이정민, 최송현 등 아나운서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김남일-김보민 커플 결혼식 이모저모

○…김남일, '이거 참 쑥스러워서'
너무 긴장했던 탓일까. 김남일은 결혼서약을 하면서 축구선수답지 않은 약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결혼식에서 김남일이 혼인서약을 하며 모기처럼 작은 목소리로 '네'라고 답해 좌중을 폭소케 한 것. 본인도 이상했는지 김보민 아나운서를 돌아보며 쑥스러워했다.

○…김남일, 이회택 부회장 주례에 감동 '박수'
김남일-김보민 커플의 결혼식 주례는 이회택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맡았다. 이회택 부회장은 김남일에게 있어 아버지와 다름없는 존재. 이회택 부회장은 그간 많은 축구선수들로부터 주례 요청을 받아왔고, 이를 또 번번이 거절왔지만 김남일 선수의 청만은 거절할 수 없었다. 김남일은 이회택 부회장의 주례사를 처음부터 끝까지 경청했고, 주례가 끝난 후에는 고마운 마음에 진심에서 우러나는 박수를 쳐 보이기도 했다.

○…휘성, 하객들에게 '소리 질러'(?)
가수 휘성이 김남일-김보민 커플의 결혼식 도중 하객들에게 소리를 질렀다. 두 사람의 축가를 맡은 휘성이 5집 수록곡 '사랑은 맛있다'를 불렀고 흥에 겨운 나머지 추임새로 '소리 질러'를 외친 것. 차분하게 진행되던 결혼식은 휘성의 축가로 순간 분위기가 반전(?)됐고 휘성은 노래를 다 부른 후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인사를 전했다.

○…신영일, "신부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
신영일 전 KBS 아나운서가 재치 있는 진행으로 결혼식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신영일은 김보민 아나운서가 양가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던 중 눈물을 보이자 돌발 신랑신부의 키스 이벤트를 유도, 덕분에 김보민 아나운서는 금세 감정을 추스를 수 있었다. 이때 센스 만점 사회자 신영일의 재치가 또 한번 발휘됐다. "신부의 적극적인 협조 속에 두 사람의 입맞춤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는 사회자에 말에 하객들은 다시 한번 폭소를 터뜨렸다.

○...김보민 아나운서, 결혼식 맞춰 책 '선물' 펴내
김보민 아나운서가 8일 자신의 결혼식에 맞춰 김남일과의 사랑이야기를 담은 책을 펴냈다. '선물'이라는 제목의 이 책에는 2003년 2월 한강의 한 카페에서 만나 2004년 10월 교제를 시작했고 2007년 6월 약혼식을 거쳐 결혼까지의 풀스토리가 담겨 있다. '선물'은 김남일-김보민 커플의 기자회견이 끝난 직후 공개됐다. 김보민 아나운서는 에필로그에서 지금의 심경을 이렇게 전했다. "2007년 12월8일, 나는 인생 최고의 선물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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