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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배우 조니 뎁이 3년 연속 사인 잘해주는 '할리우드 친절 연예인'에 꼽혔다.
미국 월간 대중 연예지 오토그래프 매거진은 매년 ‘할리우드에서 사인을 가장 잘해주는 연예인과 그렇지 않은 연예인 10명’을 각각 선정해 왔다. 이에 2005년과 2006년에 이어 2007년에도 사인을 가장 잘해주는 배려 깊은 연예인으로 영화 배우 조니 뎁이 선정된 것.
조니 뎁은 사실 ‘가위 손’ 등 출연작들에서도 그러하듯 어눌하고 조용한 이미지의 대명사로 통했다. 또 최근에는 영화 ‘캐리비안 해적’의 비겁한 잭 스페로우, 팀 버튼 감독의 영화 ‘스위니 토드’에서 잔혹한 이발사 역을 맡는 등 팬들에게 따뜻함 보단 차가운 이미지로 비춰지는 배우여서 이번 선정 결과가 던지는 화제성은 더욱 크다.
조니 뎁 이외에 사인 잘해주는 완소 연예인으로는 맷 데이먼이 2위, 조지 클루니, 잭 니콜슨, 로사도리오 도슨, 존 트라볼타, 캐서린 헤글 등이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한편, 지난해 사인을 가장 잘 안해주는 연예인 1위로 뽑힌 러셀 크로우는 이번에 사인 잘해주는 연예인 10위에 올라 이미지 변신에 성공하기도 했다. 오토그래프지는 러셀 크로우가 “최근들어 팬들과 사진도 찍고 말도 섞는 등 팬들에게 가까이 다가서려 노력하고 있다”며 그의 변화를 높이 사기도 했다.
반면, 올해 사인을 가장 안해주는 불친절한 할리우드 연예인으로는 윌 페럴이 뽑혔다. 그 뒤를 이어 토비 멕과이어, 조아퀸 피닉스, 윌리엄 샤트너, 르네 젤위거, 존 말코비치가 사인을 안해주는 불쾌한 연예인이란 굴욕을 맛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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