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사기' 결말 출연진도 몰라... 아불란사서 마지막 결전 예측

  • 등록 2007-11-30 오후 12:19:53

    수정 2007-11-30 오후 3:50:05

▲ MBC 드라마 '태왕사신기'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블록버스터 드라마 MBC ‘태왕사신기’의 결말에 대해 궁금해 하는 것은 출연진과 제작진도 마찬가지다.

이 드라마의 결말은 연출자인 김종학 PD와 극본을 맡은 송지나, 박경수 작가만 알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태왕사신기’의 마지막 24회 대본은 결말 부분이 포함되지 않은 채 다른 스태프와 출연진에 배부됐다. 아직 마지막회 촬영이 진행되고 있는 상태로 결말부분 촬영이 시작될 때에야 출연진에게 그 내용이 전달될 것으로 전해졌다. 대본 형식의 인쇄물일 수도 있고 현장에서 김종학 PD가 연기자들에게 내용을 직접 전해주며 촬영을 진행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김종학 PD와 두 작가가 ‘태왕사신기’의 결말이 방송 전에 노출되지 않도록 얼마나 신경을 쓰는지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이미 배부된 대본에서는 담덕(배용준 분)과 수지니(이지아 분), 기하(문소리 분), 화천회 대장로(최민수)가 화천회의 본거지인 아불란사에서 만나는 내용까지 나와 있는 상황. 이들이 적대적인 관계인 만큼 아불란사에서 최후의 결전을 벌이지 않겠느냐는 추측만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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