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시대⑤]'은초딩' '허당승기' '상근이'...'1박2일' 캐릭터 급부상

  • 등록 2008-02-12 오전 11:54:42

    수정 2008-02-12 오후 12:38:01

▲ KBS 2TV '해피선데이'의 '1박2일' 출연진(사진=KBS)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KBS 2TV '해피선데이'의 야생 로드 버라이어티 '1박2일'이 브라운관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며 인기몰이에 한창이다. 그 가운데 6인 혹은 7인(?)의 출연진 중 '은초딩' '허당승기' '상근이' 캐릭터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1박2일'은 강호동, 김C, 이수근, 은지원, MC몽, 이승기 그리고 '1박2일'의 마스코트 개 상근이가 도시를 떠나 산에서 들에서 야생에서 자력으로 1박2일 동안 숙식을 해결하는 야생 체험기다.

강호동, 김C, 이승기와 이수근, 은지원, MC몽으로 팀을 나눠 대결 구도를 이루며 '아웅다웅' '티격태격' '복작복작' 거리는 모습이 웃음을 선사하는 동시에 전국 방방곡곡의 시골에서 뒹구는(?) 모습이 괜한 향수와 인간미를 자극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그 가운데 은초딩, 허당승기, 상근이의 인기가 예사롭지 않다. 은초딩은 은지원와 은과 초등학생의 은어인 초딩을 결합한 말로 어린이처럼 솔직하고 자기중심적인 캐릭터 때문에 붙여진 별명이다. 누가 뭐라 하든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심플하면서 명쾌한 특유의 어투가 화제가 되곤 한다. 어묵 하나에 종신계약까지 하는 이 순수한 청년은 강호동도 두 손 두 발 들게 만드는 '1박2일'의 최고 인기 캐릭터다.
▲ '1박2일' 출연진(사진=KBS)


'1박2일'에 합류하면서 이승기는 이전과 다른 매력에 누나뿐만 아니라 안방극장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승기 하면 반듯한 외모에 학생회장 출신이라는 이력까지 한 마디로 '모범생' 이미지였다. 무슨 일이든 똑 부러지게 척척해낼 것 같은 이승기였는데 '1박2일'에서 그는 빈틈투성이다. 군고구마 굽는데 호일이 아닌 랩을 갖고 오는가 하면 찬 음료수에서 연기가 난다고 순진하게 의심한다. 잘못 알아듣기 일쑤고 말이나 행동하는 것도 '은초딩' 못지않아 '허당'이라는 별명이 붙여졌다.

끝으로 '1박2일'의 마스코트 개 상근이다. 마스코트라 그런지 안티도 없다. 평소에 큰 반응 없던 상근이도 은지원과 어울리면 생기가 넘친다. 상근이가 화제가 될 때도 대체로 은지원과 맞닥뜨릴 때다. 은지원이 괴롭히면 상근이는 가차 없이 응징에 들어간다. 은지원의 발을 밟는가 하면 은지원의 다리에 '실례'를 하는 일도 서슴지 않는 방송을 아는 똑똑한 마스코트다. 그레이트 페리니즈 종으로 '1박2일'의 일곱 번째 멤버로 자리매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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