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의 심경은 라디오를 타고...의미심장한 선곡 리스트 화제

  • 등록 2007-10-30 오후 7:10:49

    수정 2007-10-30 오후 7:14:02

▲ 박철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옥소리와 이혼소송 중인 박철이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의미심장한 선곡으로 심경을 대변하고 있어 화제다.

현재 경기방송(99.9Mhz)에서 평일 오전 6시부터 8시까지 생방송 '굿모닝 코리아'를 진행 중인 박철은 파경소식이 보도된 직후인 16일 오전 방송에서 이정선의 ‘살다보면 언젠가는’이라는 노래를 청취자들에게 들려주었다.

“지금은 너무 힘들어 견디기 어려워도 살다보면 언젠가는 좋은 날이 돌아올거야”라는 노랫말이 박철의 심경을 대신했던 것.

16일 오후 옥소리의 외도가 파경의 원인이란 보도가 나가자 17일 오전 방송에서는 "바람이 붑니다"라는 오프닝 멘트와 함께 "여기도 바람이 들어가네"라며 '어겐스트 더 윈드'를 첫 곡으로 선곡했다.

28일 옥소리가 기자회견을 통해 파경의 원인을 박철의 경제적 무능과 불성실한 부부관계로 돌리자 29일 방송에서 박철은 베토벤의 교향곡 ‘운명’을 튼 후 “분노는 나의 힘”이라고 말 한 뒤 최호섭의 ‘세월이 가면’, 팝페라 테너 정세훈의 ‘꿈꾸는 섬’을 연이어 틀었다.

박철측 관계자는 라디오 선곡에 대해 “박철과 작가, PD가 함께 선곡에 참여한다”며 최근 라디오 선곡이 박철의 심경을 대신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박철의 의중이 전혀 반영되지 않는다고 말 할 수는 없다”고 답했다.

박철은 2003년 경인방송 iTV FM라디오(당시·90.7MHz) ‘박철의 2시 폭탄’의 진행을 맡을 당시 “iFM에서는 가수들의 라디오 방송 횟수가 TV 가요순위에 집계되지 않기 때문에 눈치 보지 않고 자유롭게 선곡할 수 있다”며 선곡에 강한 애착을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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