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규 드라마 촬영 중 허리 부상, 진통제 복용하며 촬영 강행

  • 등록 2008-01-18 오후 2:10:35

    수정 2008-01-18 오후 2:12:54

▲ 오대규(사진=SBS)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촬영 중 부상을 당하는 연예인들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SBS ‘조강지처 클럽’에 출연 중인 오대규도 촬영 중 부상을 입고 남몰래 촬영과 치료를 병행해온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오대규는 지난해 11월 SBS 특별기획 ‘조강지처 클럽’ 15회 촬영 중 길억(손현준 분)에게 흠씬 두들겨 맞는 장면을 촬영하다가 허리가 삐끗하는 부상을 당했다.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촬영을 강행한 오대규는 촬영 후 통증이 더욱 심해지자 서울의 한 한의원을 찾았고, 요추염좌 진단을 받았다.

두 달 전의 일이지만 오대규는 ‘조강지처 클럽’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지금까지 아픈 사실을 숨긴 채 촬영을 강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 이후 오대규는 병원 측으로부터 지속적인 통원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으나 드라마 촬영 일정에 지장이 없도록 진통제를 복용해가며 힘겹게 스케줄을 소화해내고 있다.

오대규는 ‘조강지처 클럽’에서 조강지처 한복수(김혜선 분)를 두고 불륜을 저지르는 이기적 역으로 열연, 지난해 SBS '연기대상‘에서 연속극 남자 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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