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는 어디에...', 실체는 없고 소문만 무성

  • 등록 2008-01-18 오후 12:31:42

    수정 2008-01-18 오후 12:33:27

▲ 가수 나훈아


[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입소문으로만 떠돌던 ‘나훈아 루머’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잠적한 나훈아의 행방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커지고 있다.

나훈아는 지난해 3월 예정됐던 단독 콘서트를 취소하고 서울 남산에 있는 자신의 기획사 아라기획을 폐쇄한 뒤 주변과 연락을 끊고 잠적했다.

나훈아가 공연장 대관 계약금 수천만원을 포기하며 갑자기 공연을 취소하고 잠적하자 세간에는 은퇴설, 이혼설 등 나훈아에 대한 소문이 조심스럽게 퍼지기 시작했다.

이달 초 한 언론이 나훈아가 공연기획자와 만나 콘서트 개최에 대한 논의를 했다는 사실을 보도하기 전까지 그의 오랜 잠행만큼이나 나훈아를 봤다는 목격담과 행방에 대한 소문은 끊임없이 이어졌다.

‘서울 이태원과 한남동 등지에서 쇼핑을 하거나 지인들을 만나는 것을 목격했다’, ‘부산의 한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부산의 한 사찰에 칩거 중이다’ 등 잠적한 나훈아의 목격담은 꾸준히 흘러나왔다.

최근 김혜수와 김선아가 루머 속에서 나훈아, 야쿠자 등과 관련된 여배우로 거론된 것은 자신들이 아니라고 해명을 하면서 나훈아를 둘러싼 루머가 본격적으로 공론화됐지만 여전히 그의 행방은 묘연하다.

한편 '나훈아 루머'와 관련해 내사에 들어간 경찰은 "야쿠자 폭행설은 근거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야쿠자 폭행설' '와병설' 등 무성한 소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는데도 정작 나훈아 본인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어 나훈아의 안부와 행방에 팬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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