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 괴담' 내사 착수 경찰, "야쿠자 폭행설 근거 없어"

  • 등록 2008-01-18 오전 10:17:10

    수정 2008-01-18 오후 12:33:37

▲ 나훈아(사진=MBC)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최근 연예가를 강타한 나훈아 괴담과 관련 내사에 들어간 경찰이 "야쿠자 폭행설은 근거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나훈아 괴담은 나훈아가 일본 야쿠자 중간 보스의 애인인 국내 한 여자 연예인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뒤 야쿠자 조직에 납치를 당해 치명적인 부상을 입어 지난 1년간 잠적할 수 밖에 없었다는 내용.   

인터넷상에서 뜨겁게 회자되어 온 나훈아 괴담은 지난 17일 김혜수가 보도자료를 통해 "자신은 괴담 속 여자 연예인이 아니다"고 공식해명하면서 급속도로 확대 전파됐다.

괴담의 진원지 중 한 곳이었던 양산 통도사를 관할하고 있는 경남 양산경찰서 관계자는 “통도사에 나훈아가 요양중이라는 소문이 있어 내사를 해봤지만 근거 없는 소문이었다”고 밝혔다.

부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관계자도 “일부 서에서 내사를 했지만 괴담에 대한 직접적인 수사단서를 찾지 못했다”면서 “현재로서는 나훈아 괴담에 대해 공식적인 수사를 할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관계자 역시 “나훈아 괴담에 대해 언론이 앞서간 부분이 있다”며 “피해자 진술이나 수사접수가 되지 않는 상황에서 단지 소문만을 가지고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조직폭력 수사를 전담하고 있는 경찰의 또 다른 관계자는 “야쿠자와 조직폭력배의 동향파악은 경찰의 일상적인 업무 중에 하나다”며 “향후 나훈아 씨가 야쿠자나 조직폭력배에게 피해를 받았다는 구체적인 정황이나 증거가 나오면 수사에 착수할 가능성은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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