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컴백, MBC 내부논란 불씨되나

  • 등록 2007-10-11 오후 8:23:29

    수정 2007-10-11 오후 8:32:07

▲ 김성주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김성주 전 아나운서를 친정 MBC로 끌어들이기 위한 사전 포석일까?

지난 2월 논란 속에 프리랜서를 선언하고 MBC에 사표를 낸 김성주 전 아나운서가 8개월 만에 MBC에서 주관하는 ‘나눔과 평화 콘서트’ 진행자로 방송에 복귀한다.

김성주는 나눔과 평화 재단 발족을 기념해 오는 12일 인천문학경기장에서 개최되는 ‘나눔과 평화 콘서트’에서 미스코리아 출신 이하늬와 공동으로 MC를 맡아 콘서트를 중계하는 MBC를 통해 시청자 앞에 다시 설 예정이다.

프리랜서 선언 이후 MBC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던 김성주는 지난 5월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스타크래프트 제작사인 블리자드의 2007 블리자드 월드와이드 인비테이셔널(WWI)의 개회식 진행을 맡은 이후 큰 행사에는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더구나 지상파 방송 출연 자체가 MBC 퇴사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따라서 사실상 이번 ‘나눔과 평화 콘서트’가 진행자로서 본격적인 복귀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MBC 예능국 한 관계자도 "'나눔과 평화 콘서트' 진행은 1회성 행사고 아직 김성주의 고정 출연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도 "이번 콘서트를 통해 김성주의 복귀가 구체화되지 않겠느냐"고 기대했다.  

문제는 김성주 전 아나운서의 프리랜서 선언 당시 MBC 아나운서국에서 여러 가지 논란과 반발을 불러왔다는 사실이다.

당시 성경환 현 MBC 아나운서국장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프리랜서를 선언한 아나운서는 MBC에서 설 자리가 없을 것”이라며 김성주 전 아나운서에 섭섭한 마음을 직접적으로 표현했다. 이후 성경환 국장은 프리랜서 진행자 대신 내부 아나운서를 적극 육성한다는 방침을 표명하고 오상진, 서현진 등 젊은 아나운서들을 오락 프로그램 등에 전면 배치했다.

MBC 아나운서국 한 관계자는 "이미 젊은 아나운서들이 김성주의 공백을 메울 만큼 성장했다"며 "'나눔과 평화 콘서트'는 1회성 행사인 데다 김성주와 연출자가 친분이 있어 진행자로 발탁됐지만 정규 프로그램에 들어올 자리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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