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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이종욱, 김강민은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 3층에서 열린 골든글러브 시상식 외야수 부문에서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김현수는 타율 3할1푼7리 150안타 24홈런 89타점을 기록해 두산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종욱은 올시즌 114경기에 나와 타율 3할1푼2리 5홈런 45타점 30도루를 기록하며 최고의 리드오프 역할을 톡톡히 했다.
김현수와 이종욱은 이번이 세번째 골든글러브 수상이고 김강민은 첫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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