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류시원 15일 부친상

  • 등록 2007-10-15 오후 8:19:51

    수정 2007-10-15 오후 8:31:58

▲ 류시원


[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한류스타' 류시원이 부친상을 당했다.

류시원의 부친 류선우 옹은 15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수지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72세. 
 
류시원의 소속사 알스컴퍼니의 한 관계자는 "가족이 집을 비운 사이 고인이 자택에서 잠든 채 발견됐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며 "평소 지병이 있으셨던 것도 아니어서 가족의 충격이 더하다"고 말했다. 이 측근은 또 "현재 발인 날짜와 시각, 빈소 등도 정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고인은 1935년생으로 신문기자로 시작해 매일신문 편집부국장을 역임했으며, 문화, 교육관련 기업 아르떼기획 회장을 지냈다. 안동 하회마을을 대표하는 풍산류씨 서애 류성룡의 12대손으로 탤런트 류시원이 고인의 차남된다. 

류시원은 지난 3월2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경북 방문의 해' 홍보대사 위촉식에 부친과 나란히 참석 했으며, 지난 6월 류시원이 일본 투어 콘서트 중일 때에는 고인이 일본까지 찾아가 아들의 콘서트를 관람하며 응원하는 등 평소 부자지간의 정이 각별했던 것으로 알려져 주위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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