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이명박 대선후보 "불법다운로드 차기정부에서 근절" 한목소리

  • 등록 2007-11-26 오후 7:03:22

    수정 2007-11-26 오후 7:05:40

▲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와 정동영 대통합신당 대선후보 (사진=김용운기자)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유력 대선후보들이 문화산업 관계자들 앞에서 불법다운로드 및 불법복제 저작물의 근절을 약속했다.

26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언론재단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문화산업강국 만들기 대선후보초청 문화산업정책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는 대한가수협회, 서울연극협회, 영화인회의, 한국게임산업협회 등 문화산업 관련 11개 단체가 공동주관해 열렸으며 여야 대표 각 1명씩을 초청한다는 원칙에 따라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만이 초청됐다.

정동영 후보와 이명박 후보는 한국 경제 성장에서 문화 산업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향후 대통령 당선시 문화산업분야의 발전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정 후보는 G.C.A(Global Contents Agency)을 설립해 문화콘텐츠의 수출을 도울 것이라고 공약했다. 이 후보는 문화산업관련 정부부처를 일원화해서 중복되는 정책과 부처간의 이견을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후보와 이 후보는 불법다운로드 폐해대책을 묻는 주최 측의 질문에 “차기정부에서는 보다 강력한 제제를 통해 불법 다운로드를 근절 하겠다”며 한 목소리를 냈다. 특히 정 후보는 “(불법다운로드 및 불법복제) 경찰전담단속반을 만들고 문광부 저작권상설 감독관에게 특별 사법권을 주어 불법저작권침해를 발본색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의 사회를 맡은 탤런트 박상원은 “문화예술계의 일이기 때문에 기꺼이 진행을 맡았다”며 “과거와 달리 대선 후보들이 문화행정에 대해서 많이 알고 있고 비교적 구체적인 정책을 가지고 있어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영화인회의의 이춘연 이사장은 “영화계뿐만 아니라 다른 문화 산업계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유력 대선 후보들에게 문화산업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는 자리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프로듀서겸 가수로 간담회에 참석한 박진영 역시 “문화산업계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는 이런 자리가 마련되어 긍정적이다”며 “정기적으로 이러한 자리가 마련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SM엔터테인먼트의 이수만 프로듀서를 비롯해 보아, 동방신기의 믹키유천과 유노윤호를 비롯해 슈퍼주니어의 이특 강인 최시원, 박진영, 유열, 최백호,이문세 등의 가수를 비롯해 한국게임산업협회 권준모 회장과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신현택 회장, 한국뮤지컬협회 윤호진 이사장 및 영화감독 이명세 등이 참석해 후보들의 의견을 경청했다.
 
▲ 간담회에 참석한 보아, 동방신기의 유노윤호, 슈퍼주니어의 이특 (사진=김용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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