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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지난해 부산에 간 적이 한번도 없다.”
가수 나훈아가 자신을 둘러싼 루머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갖고 병에 걸려 부산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는 와병설을 부인했다.
나훈아는 25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내가 후두암, 아니면 몹쓸 병 등 죽을 병에 걸렸다고 했다. 지난해 부산에 한번도 가본 적이 없는데 부산 모 병원에 입원했다고 했다”며 “내가 병원에 입원했다면 나를 본 사람이 있을 것 아니냐. 말할 가치도 없고 대꾸할 이유도 못느꼈다”고 말했다.
특별 프로그램 강의를 듣고 밤새 숙제를 하며 꿈을 담았으며 프레젠테이션이 있을 때는 3일간 거의 잠을 못 잘 정도로 열심히 생활했다는 게 나훈아의 설명이다. 나훈아는 덕분에 자신보다 한참 어린 교수에게 ‘일찍 일어나는 새’(early bird)라는 별명을 받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나훈아는 “학교의 한국 학생들이 하나 둘 나를 알아보기 시작해 한 1년 다니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하고) 한국에 돌아왔다”며 “그런데 내가 병에 걸렸다는 소문이 났고 자꾸 확대되면서 사람들이 자꾸 찾아오고 귀찮게 해서 다시 떠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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