쫓는 '왕과 나', 더 멀리 도망가는 '이산'

  • 등록 2007-11-27 오전 8:41:31

    수정 2007-11-27 오전 8:46:03

▲ SBS '왕과 나'(왼쪽)와 MBC '이산'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월화사극 MBC ‘이산’과 SBS ‘왕과 나’가 똑같이 전력질주를 하고 있다. 그러나 26일에는 ‘이산’이 한걸음 더 멀리 뛰쳐나갔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이산’은 26일 방송에서 23.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20일의 22.6%보다 1.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특히 ‘이산’은 ‘왕과 나’와 맞붙은 상황에서는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기치를 올렸다. ‘이산’은 지난 10월23일 방송에서 기록한 24.6%가 최고 시청률이었지만 당시는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중계로 ‘왕과 나’가 평소보다 40여분 늦게 시작해 맞대결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날 경쟁작인 ‘왕과 나’도 지난 20일보다 시청률이 상승했지만 그 폭이 0.5%포인트에 그쳐 ‘이산’에 미치지 못했다. ‘왕과 나’의 시청률은 21.3%였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도 ‘이산’은 23.4%의 시청률로 20.3%에 그친 ‘왕과 나’에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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