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생순' 김정은 "덴마크 왕자 부부 때려주고 싶었다"

  • 등록 2008-01-10 오전 11:01:38

    수정 2008-01-10 오전 11:06:42

▲ 김정은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배우 김정은이 한국과 덴마크의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여자 핸드볼 결승전을 관전하며 속상했던 기억을 털어놨다.

김정은은 최근 이데일리 SPN과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 선수들의 투지에 감동이 북받치기도 했고, 심판의 편파판정을 보며 억울해 흥분하기도 했어요”라고 경기를 관전할 당시의 상황을 밝혔다.

당시 한국 대표팀은 올림픽에 참가할 선수가 모자라 은퇴한 선수들을 불러들여야 할 정도였다. 역대 여자 핸드볼 대표팀 중 최약체로 평가받았지만 선수들은 결승까지 진출, 결승전에서 세계 최강 덴마크를 상대로 심판의 편파판정이 난무하는 불리함 속에서도 2번의 연장과 승부 던지기까지 가는 128분간의 혈투를 벌였다.

한국 대표팀은 아쉽게 패했지만 이 경기는 AP통신이 선정한 ‘2004 아테네 올림픽 10대 명승부’에 선정되며 전세계를 감동시켰다.

김정은도 이 경기를 소재로 한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감독 임순례, 제작 MK픽처스)에서 여자 핸드볼 대표팀 감독 대행에서 선수로 합류하는 혜경 역을 맡기 전까지는 핸드볼에 대한 관심이 다른 사람들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김정은은 핸드볼에 대해 “그저 올림픽이 열리는 기간에는 굉장한 관심을 갖고 TV를 통해 경기를 지켜보며 한국팀을 응원하지만 대회가 끝나면 곧 잊어버리는 정도였다”고 했다.

하지만 2004 아테네 올림픽 여자 핸드볼 결승에 대한 기억은 뚜렷했다. 그만큼 속상했던 기억도 깊게 남아있는 모양이다.

“당시 TV 중계에서 객석에서 경기를 관전하던 덴마크 왕자 부부의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어요. 심판의 편파판정이 그들이 왔기 때문이라는 생각까지 들어 때려주고 싶다는 마음도 생길 정도였죠.”

(사진=김정욱 기자)


▶ 관련기사 ◀
☞김정은 "'우생순' 최고 닭살 커플은 문소리, 김지영"
☞배우 김정은 틀을 깨다..."'우생순'은 한국판 '오션스일레븐'"
☞엄태웅의 연인 자랑 "시나리오 분석력 탁월, 연기에도 시너지"
☞김정은, 이서진이 붙여준 애칭은 '정팔'
☞김정은 母 "내년봄 결혼? 상견례도 안해...이서진 사윗감으로 만족"

 
▶ 주요기사 ◀
☞'뉴 하트' 지성, 日 '하얀거탑' 이토 히데아키와 조우
☞JYP 새 선수 주(JOO), 11일 공중파 데뷔
☞예순일곱 변희봉, '안주'를 버리고 '모험'을 택하다
☞신혜성-전진, 의류모델 변신...중국 패션시장 사로잡는다
☞슈퍼주니어 2월 첫 단독콘서트로 아시아 투어 포문 연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승자는 누구?
  • 한라장사의 포효
  • 사실은 인형?
  • 사람? 다가가니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