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우생순' 최고 닭살 커플은 문소리, 김지영"

  • 등록 2008-01-10 오전 11:01:46

    수정 2008-01-10 오후 12:35:57

▲ 김정은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배우 김정은이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감독 임순례, 제작 MK픽처스) 출연진 중 최고 닭살 커플로 문소리, 장준환 감독 부부와 김지영, 남성진 부부를 꼽았다.

10일 개봉한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주요 출연진은 모두 커플이다. 선수 역할의 문소리는 장준환 감독, 김지영은 남성진과 각각 결혼해 가정을 꾸리고 있으며 김정은은 이서진과 열애 중이다. 또 감독 안승필 역의 엄태웅은 모델 겸 배우 이영진과 교제하고 있으며 골키퍼 역의 조은지도 사랑에 빠져 있다.

영화 촬영장에서도 잠시 틈이 나면 이들은 각각 휴대전화로 남편 또는 연인과 통화를 하며 애정행각(?)을 벌였다.

김정은이 이들 중 문소리, 장준환 감독과 김지영, 남성진 부부를 최고의 닭살 커플로 꼽은 이유는 그들이 그만큼 행복해 보였기 때문이다. 김정은은 이들 부부에 대해 “예쁘게 ‘닭살스럽다’고 할까요? 남편에게 잘하고 연기도 잘하는 문소리, 김지영의 모습을 보며 장준환 감독과 남성진은 훌륭한 아내를 얻었다는 생각도 했어요”라고 설명했다.

정작 자신은 결혼에 대한 질문에 그동안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는 말만 되풀이해온 김정은. 그러나 이들과 함께 연기를 하며 결혼한 커플들에게 부러움이 생긴 듯했다.

(사진=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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