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사기' 파이널⑦]장갑, 플라스틱 아기...시청자가 찾은 '옥의 티'

  • 등록 2007-12-04 오후 2:56:08

    수정 2007-12-04 오후 3:39:09

▲ 처로의 창을 쥔 손이 맨 손(사진 위)에서 장갑낀 손(사진 아래)으로 바뀌어 있다.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처로(이필립)가 원래 없던 장갑을 끼고 있어요. 처로도 추위 앞에선 어쩔 수 없나 봐요”

드라마 ‘태왕사신기’의 '옥의 티' 찾기에 시청자들이 분주하다.

지난 9월 첫방송 이후 종영을 하루 앞둔 현재까지 드라마 '태왕사신기'의 ‘옥의 티’ 게시판에 올려진 게시물은 약 250여건. 시청률 30%대를 상회하는 인기 프로그램인만큼 '태왕사신기'에는 시청자들의 예리한 지적도 끊이지 않았다.  
 
시청자가 찾은 ‘태사기’ 옥의 티 중 하나는 22회서 방영된 처로(이필립)와 호개(윤호영)의 결투신. 호개의 기습 공격에 담덕을 구하려다 대신 칼에 맞은 주무치를 대신해 호개와 맞서는 처로는 처음에는 창을 맨손으로 쥐었으나 넘어질 때는 어느새 장갑을 낀 채여서 옥의 티를 남겼다. 드라마 후반 촬영이 추운 겨울에 진행되다 보니 배우들이 잠시 추위를 이기고자 장갑을 꼈던 게 화근이었던 것.

겨울철 장갑 NG는 그나마 나은 편이다. 한 시청자는 ‘가짜 아기’를 발견하기도 했다. 23회에서 수지니(이지아)가 포대기에 감싸 안고 나오는 아기가 실제 사람이 아니고 '플라스틱 인형'이라는 사실을 예리하게 찾아낸 것이다. 이와 관련해 드라마 게시판에는 또 "드라마 전개상 시간이 1년여 가량 지났음에도 여전히 아이가 크지 않는다"며 ‘플라스틱 아이’의 무성장을 꼬집는 글들이 올라오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편, '태왕사신기'의 옥의 티와 관련 일부 네티즌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태왕사신기’가 내수용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일본 수출 등 드라마 한류에 다시금 불을 지피는 문화수출 상품으로도 그 기대치를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한 네티즌은 “사소한 부분이지만 편집을 통해 수정이 가능하다면, 해외 수출용은 좀 더 다듬어서 내 보내야 하지 않겠느냐”고 지적하기도 했다.
 
▲ 수지니가 건내는 아이는 '플라스틱 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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