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희, "고생 많았다" 박진영 말에 눈물

  • 등록 2007-11-09 오전 9:08:14

    수정 2007-11-09 오전 9:41:30

▲ 가수 임정희

[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가수 임정희가 SBS ‘야심만만’ 녹화 도중 눈물을 보였다.

임정희는 7일 경기도 일산 SBS탄현제작센터에서 진행된 ‘야심만만’ 녹화에서 스승인 박진영의 말에 눈물을 흘렸다.

임정희 측 관계자에 따르면 임정희는 이날 ‘야심만만’을 통해 처음으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출연,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입담을 과시했다.

평소 무대에서 노래만 하던 임정희의 모습에 익숙했던 진행자들과 제작진이 그녀의 색다른 면모에 놀라워하자 이날 함께 출연한 박진영은 “원래 말도 잘 하고 활발한 성격”이라며 임정희에 대한 설명에 나섰다.

임정희의 스승이라고 할 수 있는 박진영이 오랜 시간 봐온 그녀에 대해 얘기하며 연습생 시절과 미국에서 음반을 준비하던 일 등 그동안의 힘들었던 시간들을 대신 전하자 임정희는 순간 북받쳐 오르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굵은 눈물을 흘렸다.

한편, ‘야심만만’의 진행자인 강호동은 울음을 그치지 못하는 임정희에게 “콧물 좀 닦으라”며 농담을 던져 임정희의 표정을 다시 환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이날 녹화에는 임정희와 박진영 외에도 그룹 원더걸스가 함께 출연했다. 녹화분은 19일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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