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 남장여자로 5년만에 안방 복귀...드라마서 첫 성인연기 도전

  • 등록 2008-01-11 오전 9:23:02

    수정 2008-01-11 오전 11:12:56

▲ 문근영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국민 여동생’ 문근영이 남장 여자로 5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문근영은 이정명 작가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바람의 화원’(연출 오종록)에 캐스팅됐다.

‘바람의 화원’은 조선 후기 천재화가 신윤복과 김홍도의 인생과 그림을 다룬 작품. 특히 드라마에서는 몇 점의 그림을 제외하고는 특별한 기록이 남아있지 않은 신윤복의 베일에 싸인 삶과 그의 그림 속에 숨겨진 미스터리를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인데 문근영이 신윤복 역을 맡게 됐다.

극중 신윤복은 의문의 남자에게 살해당한 화공 서징과 가야금으로 유명한 당대의 명기 사이에서 태어난 딸이지만 어린 시절 비극적 사건으로 인해 조상 대대로 도화서 화원을 지낸 신한평의 아들로 살아가게 된다. 이에 따라 문근영은 극중 갓을 쓰고 도포를 둘러 남장을 하게 된다.

문근영의 드라마 출연은 지난 2003년 KBS 2TV 미니시리즈 ‘아내’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사극 출연은 지난 2001년 KBS 2TV ‘명성황후’ 이후 7년 만이며 특히 아역이 아닌 성인 연기자로서는 처음으로 시청자들과 만나게 됐다는 점에서 문근영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을 끌고 있다.

그동안 문근영은 ‘어린 신부’, ‘댄서의 순정’, ‘사랑따윈 필요없어’ 등 영화에만 출연하며 대학에서 학업에 열중해 왔다.

문근영은 “지난해 ‘바람의 화원’ 소설을 읽었는데 김홍도와 신윤복의 그림 속에는 어쩌면 우리가 알지 못하는 많은 수수께끼들이 숨어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눈을 뗄 수 없었다”며 “저자의 끝없는 상상력과 치밀한 추리로 되살아난 김홍도와 신윤복의 이야기는 시청자들에게 그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도록 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람의 화원’은 주요 배역 캐스팅을 마친 뒤 오는 3월부터 촬영을 시작, 사전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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