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 정치권에 쓴소리 "국민을 위한 대통령 나오길 바란다"

  • 등록 2007-11-15 오전 11:30:52

    수정 2007-11-15 오후 2:24:13

▲ 이순재(사진=MBC 제공)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정조처럼 백성을 위하는, 국민을 위한 대통령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중견 탤런트 이순재가 대선 정국을 맞아 "정조 같은 대통령이 선출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14일 경기도 용인 MBC 문화동산에서 인기 사극 '이산' 촬영 도중 취재진과 만난 이순재는 "이번 제 17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을 위한 대통령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개인적인 희망을 내비쳤다.
 
이순재는 극중 영조가 이산에게 건네는 대사 가운데 한소절인 '나를 보고 정치를 하지 말고, 중신을 보고 정치를 하라. 백성을 보고, 백성을 위해 정치하라'는 대사를 언급해 보이며 혼탁한 정치권에 쓴소리를 전하는 일도 잊지 않았다.    
 
이순재는 1992년 제14대 민자당 국회의원을 거쳐 1993년 민자당 부대변인을 역임하면서 정치를 몸소 체험한 바 있다. 게다가 현재 MBC 월화사극 '이산'에서 영조 역을 맡아 손자 이산을 성군으로 성장시키는 중책 또한 맡고 있어 대선정국을 앞둔 정치권에 대한 시각 및 정치권의 러브콜 또한 남다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이순재는 "역사드라마에는 언제나 정치권의 기웃거림이 있게 마련"이라며 정치권의 섭외 요청이 적지 않음을 암시하면서도 "극중 대사 한마디도 대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신중하게 연기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이순재가 영조로 출연 중인 MBC '이산'은 최근 경쟁작 SBS '왕과 나'를 앞지르고 월화극 1위의 인기 행진을 잇고 있다. 영조가 능행 중 괴질에 걸려 조정을 비운 사이 이산과 정순(김여진 분)의 갈등이 첨예화하면서 시청자들의 흥미를 돋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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