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구의 PD열전]여PD가 본 '무릎팍도사' 강호동 "한다면 한다"

  • 등록 2007-10-22 오후 2:35:14

    수정 2007-10-22 오후 2:59:53

▲ 강호동(제공=MBC)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여운혁 PD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연예인이 있다. 바로 강호동이다.

강호동은 여운혁 PD가 연출한 ‘강호동의 천생연분’의 진행을 맡아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현재 ‘황금어장’의 ‘무릎팍도사’ 코너도 역시 강호동이 진행하고 있다.

여운혁 PD와 강호동의 궁합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여운혁 PD는 강호동에 대해 “‘천생연분’을 함께 하면서 서로에 대해 믿음이 생겼다”며 “강호동은 한번 결정을 한 일에 대해서는 무서울 정도로 몰입을 한다. 내가 배우는 게 많다”고 치켜세웠다.

‘무릎팍도사’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동료 연예인들이 들춰내기 꺼려할 법한 과거를 끄집어내도록 유도하는 사람이 바로 강호동이다. 사실 천하장사 출신 강호동이라도 그런 문제를 얘기하는 것은 적잖이 부담이 됐을 터다.

여운혁 PD도 강호동이 느꼈을 부담에는 수긍을 했다. 그러나 여운혁 PD는 “강호동은 한번 하겠다고 결심을 하면 한다. 그래서 ‘무릎팍도사’도 믿고 맡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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