雨울한 영화제...대종상, 부산 이어 청룡영화상도 '비' 예보

  • 등록 2007-11-23 오전 11:23:22

    수정 2007-11-23 오후 12:13:01

▲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 태풍 피해로 복구 작업 중인 해운대 파빌리온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영화제, 시상식과 비의 악연이 계속되고 있다.

2007년 들어 영화제, 시상식이 열리는 날에는 적잖이 비가 내렸고 이 때문에 주최측은 행사에 앞서 발을 동동 굴러야 했다.

지난 6월8일 열린 제44회 대종상 시상식이 보슬비가 흩뿌리는 날씨에서 진행됐다. 9월14일 춘사영화제도 폭우로 인해 소방차가 드나들고 리허설이 취소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비 때문에 레드카펫도 취소될 뻔했다.

10월4일 개막, 12일까지 진행된 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도 짖꿏은 날씨 탓에 행사 진행에 곤란을 겪어야 했다. 행사기간, 그것도 관람객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일요일(7일)에 북상 중이던 태풍 크로사의 영향으로 굵은 빗줄기가 쏟아졌다. 이로 인해 해운대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영화 ‘사랑’의 무료콘서트가 지연됐고 관객 수도 기대에 못미쳤다.

영화제가 아닌 가요 시상식이었지만 ‘Mnet KM 뮤직 페스티벌’이 열린 지난 17일에도 비가 내렸다.

23일 오후 7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개최되는 제28회 청룡영화상 시상식도 비에서 자유롭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부지방은 흐리고 비가 조금 온 뒤 그쳤다가 낮에 다시 비나 눈이 내릴 전망이다.

특히 청룡영화상 시상식은 지난해 27회 행사도 비가 내리는 가운데 진행된 만큼 2년 연속 비와 그다지 반갑지 않은 인연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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