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적' 나훈아 한국에 있다...'야쿠자 폭행설' 21일께 윤곽

  • 등록 2008-01-18 오후 6:37:35

    수정 2008-01-18 오후 6:49:04

▲ 나훈아(사진=MBC)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나훈아 야쿠자 폭행설의 실체가 21일께 어느 정도 그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18일 오후 나훈아 괴담에 대해 내사를 벌이고 있는 부산지방경찰청의 관계자는 “야쿠자 폭행설 등 나훈아 괴담의 주 무대가 부산으로 지목되어 일상적인 차원에서 내사를 펼쳤다”며 “확인 결과 나훈아 씨는 지난 해 12월 출국해 이달 5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고 이후 행적에 대한 특이할만한 기록은 없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나훈아가 야쿠자에 의해 중상을 입었다는 소문에 따라 부산 지역 병원 및 의료보험 관련 기록을 찾아봤지만 소문의 증거가 될만한 기록을 찾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야쿠자 폭력설의 사전 내사를 벌이고 있는 부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관계자는 “좀 더 자세한 내막을 알아내기 위해 나훈아의 소재 파악에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현재 수사관들이 출장수사를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21일께 어느 정도 조사의 가닥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찰은 나훈아 괴담 조사에 있어 조직폭력배가 연관된 부분에만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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